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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6일 부터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모토로이(MOTOROI)’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26일 18시부터 다음달 4일까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예약가입을 실시합니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을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먼저 사용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한시라도 빨리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필요로 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예약판매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점은 뭐니뭐니해도 가격일 것입니다. SK텔레콤이 밝힌 모토로이의 예약 판매 가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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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모토로이 요금정책

모토로이 요금 정책의 특징은 T옴니아2, 아이폰과 달리 3만5000원 기본료의 상품이 없으며 올인원55, 올인원80 요금제가 신설돼 데이터와 통화량에 따라 요금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입니다.다만 Wi-Fi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무료데이터 500MB 미만의 요금제가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토로이의 예약 판매 가격을 같은 SK텔레콤에서 선보인 T옴니아2와 KT의 아이폰 요금제와 비교해봤습니다. 비교한 기종은 모토로이(8G)와 T옴니아2 M715(8G), 아이폰 3GS 16GB입니다. 제품의 하드웨어 스펙이 각각 달라 단순 비교에는 무리가 있지만, 모토로이의 기본 내장 메모리가 8G인 만큼 내장 메모리가 비슷한 기종으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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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이, T옴니아2, 아이폰의 판매가와 요금제 비교

단말기 판매가를 기준으로 보면 모토로이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세 제품의 출고가가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는 힘듭니다. 모토로이의 출고가는 88만8천700원으로, T옴니아2 M715(92만4천원)와 아이폰 3GS 16GB(81만4천원)의 중간 정도입니다.

그래서 월 기본료 4만5천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보조금을 산출해봤습니다. 모토로이의 보조금은 T옴니아2와 비슷한 수준이며 아이폰 3GS보다는 12만4천700원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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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5000원 요금제 기준 세 모델의 보조금 비교

정리해보면, 모토로이의 가격은 T옴니아2, 아이폰에 비해 저렴하지만, 보조금은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보조금을 대폭 늘린 T옴니아2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세 기종 가운데 보조금이 가장 적으며, 모토로이보다 판매가가 5만원 가량 비쌉니다. 그러나 KT의 요금제는 SKT 요금제보다 월 100건의 무료 문자메시지를 제공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세 제품의 가격 차이는 소비자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마케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더불어 성능과 디자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폰으로서의 기본 성능이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토로이의 예약 가입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내의 T숍과 오픈마켓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 그리고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할 수 있습니다. ‘모토로이’ 출시 전 온라인 예약가입 접수 물량부터 우선 개통하여 지정한 주소로 배송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예약가입자는 출시 당일 신청 대리점에서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합니다.

SK텔레콤과 모토로라는 이번 모토로이 예약가입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휴대폰 품질보증기간을 기본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700명과, 전체 예약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한 700명 등 총 1,400명에게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안드로이드 액세서리 키트(USB메모리, 휴대폰 케이스, 휴대폰 고리 등)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정확한 출시 일정이 나와있지 않다는 겁니다. SK텔레콤측은 “온라인 예약을 한 고객들에게는 정식 출시 전에 배송되도록 할 것이며, 오프라인 예약 가입자는 출시 당일 대리점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정확한 날짜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예약판매를 실시하면서 정식 출시 날짜가 언제인지, 소비자들이 언제부터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지 정확히 공지하지 않은 점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SKT는 KT가 아이폰을 국내에 출시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예약판매 과정에서 지탄을 받았던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 말입니다.

주민영

ezoomin입니다. 초고속 정보고속도로에서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


발췌: 블로스터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10/01/24261.html
Posted by 나우위즈